/ 포기하지마. /
< 엄마랑 다르게 포기가 빠른 딸 >
지난달 담은 친정엄마표 김장.
잘 익은 놈 하나 꺼내며 김치양념만큼이나 새빨간 거짓말을 혼자 해본다.
'내년엔 제가 담아서 드릴게요.'
포기하지마.
뼛속까지 수다와 잔소리로 가득찬 수잔맘. 아이들과 함께 읽고 쓰는 마음만은 젊은 엄마로 늙어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