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99세 고고학자의 유언

《초_낭만주의 문학집》 Hyper-Romanticism

by 김수렴

영혼의 죽음을 갈망할 때부터

무덤에서 찾아온 영광의 결실을 맛보게 될 수 있었다.

그래. 오래 전이었지,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

땅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아니ㅡ

처음부터 모두 마음 속에,

그 연막에 감추어져 있었단 말인가?

마취제 가루를 살포한 포자 핀 버섯이 다였다니.



그의 자국을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화석의 결말.


월,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