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문제 4: 근원으로 들어가는 글쓰기
오늘은 1강의 마직막 연습문제입니다. 일기쓰기가 끝나면 퍼스널 에세이(2강)으로 넘어갑니다. 조금 기대가 되는 부분이에요. 일기는 쭉 계속될테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부분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연습문제 1: 10분간 짧은 일기를 써보자. 다 쓴 다음엔 제목을 붙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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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2-1: 두 예시를 천천히 보면서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미지를 찾아 동그라미를 치거나 목록을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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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2-2: : 10분 동안 당신의 (이전)일기에서 얻은 이미지에 대해 자유로운 글쓰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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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2-3: 10분 동안 만다라를 그린다. 이미지가 당신을 이끌게 하자.
그 다음, 당신이 그린 만다라를 보며 제목을 붙여보자.
연습문제 3: 이제 당신의 이미지 속 이야기를 글로 옮기기 시작하자. 한 문단이면 된다. 그 다음 제목을 붙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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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4: 10분 동안 두 번째 일기를 쓰며 내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보자. 두 번째 일기를 붙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새로운 제목을 찾아보자.
"마지막 연습문제로 당신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보는 일기, 분노와 좌절을 표출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일기를 한 편 더 써보자. 당신은 오늘 정말 어떤 기분인가? 강점을 해방시켜 당신의 중심, 당신의 근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글로 옮겨보자. 최대한 심도 깊게 쓰도록 한다. 날짜부터 적자. 그리고 이번에는 메이 사턴이 썼던 것처럼 "여기서 시작이다"로 시작한다. (메이 사턴의 예시 글은 책 본문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쓰면 내면의 세계로 향하는 통로가 열린다.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가져다가 그것이 당신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끌고 가게 하자. 당신은 두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된다. 스스로를 위한 다리가 되어 더욱 깊은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을 위한 다리가 되어 공통의 인간성을 함꼐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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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7일 월요일 서울, 스타벅스
여기서 시작이다. 주위에는 이야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모두들 앞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커피잔이 놓여있다. 웃고 있는 사람, 심각한 사람, 무표정으로 나처럼 노트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야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에서 혼자 노트북을 하는 게 나에게는 참 익숙한 일이다. 이렇게 백색 노이즈를 즐기는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를 일이다. 계속되는 환기성 때문인건지. 아님 그냥 외로운건지. 혼자 있다는 것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은 같다. 혼자라는 거다. 자유이기도 하고 속박이기도 하다. 시간과 공간을 쓰는 것에 있어 자유로움이 있고, 함께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있는 속박이기도 하다. 난 아마도 계속 전자를 선택해온 듯 하다. 그런데 이젠 모르겠다. 좋은 기억 때문인지 함께하는 것에 그 짧은 시간에 적응이 된 것인지. 후자가 자꾸만 커지는 부분이 있다. 선천적으로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 성격이라 고독을 은근 즐기기도 한다. 공식적인 내 글에는 그러한 것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단지 밝고, 맑고, 즐거워보일 뿐이다. 그 순간에 정말 그러했으니. 어쩌면 그 단편들을 모아 예쁜 그림을 만드는 것 같다. 그 외 시간에 느끼는 고독감은 반짝거리는 보석을 돋보이게 하는 벨벳 천조각 같은 거다. 그러니, 독자들이여, 여행가들이 쓰는 극도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에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 그 이외의 시간엔 처절한 고독의 시간과 혼자 해결해야하는 것들과의 사투가 다반사일테니.
<제목: 혼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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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라는 시간이 참 오묘한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쓰는 일기이기는 하나 10분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는 내 생각이 베어나오는 듯 합니다. 이상하게 이 글은 10분 이상 쓰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아무쪼록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1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안내문입니다. 참고하세요.
"이 강의에서는 연습문제가 다섯 개가 나왔다. 이 연습문제는 강의를 읽으면서 하나씩 할 수도 이쏙, 아니면 한 달을 네 주로 나눠서 매주 한 가지 연습문제에 집중할 수도 있다. 후자를 선택한 경우라면 첫 주에는 첫 번째 일기를 쓰고, 이미지와 만다라를 묘사하는 것은, 두 번째 주에 함꼐 묶어서 진행한다. 세 번째 주에는 자기 이미지에 담긴 이야기를 글로 옮겨본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두 번째 일기를 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