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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람이 절실한 날들
따뜻함이 절실한 날들이다.
공기가 냉랭하니 사람들만은 좀 더 따뜻했으면 하는 날들이다.
사람을 안았을 때 그의 체온이 온전히 옮아오는 그 느낌이 그리운 날들이다.
얼마 전 갑작스런 슬픈 일을 당한 친구를 만나자마자 와락 안아주었다.
체온이 옮아오고 그의 슬픔이 잡힐 듯 생생하게 전해와서 눈물이 났다.
말보다 더 많은 것들이 오고 갔다.
사람이 절실한 날들이다.
돈이 바닥 나는 것처럼 두려워해야하는 것은 감성이 바닥나는 것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