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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결 Feb 09. 2024

눈물꽃

사랑 시 산 책 18

눈물꽃

한결


고단한 일상 속에

그리움은 꽃으로 내립니다


잠못드는 깜깜한 밤에는

별로 반짝이고


서럽디 서러운 겨울 새벽엔

하얀 눈으로 덮습니다


눈물없는 그리움이

세상에 있을까요


가슴까지 시린 시간

꾸욱꾹 참다가

왈칵 비로 쏟아내면


그대 그리워 하는 마음은

눈물꽃이 됩니다

사진 전체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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