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할머니의 묘원에서

[할머니의 손] Ⅳ. 흔적과 기억과 시간

by 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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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묘 안에서 할머니의 흔적은 이미 흙과 구분할 수 없게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머니를 붙잡는 방법은 이제 정말 ‘기억’ 뿐인 걸까. 할머니가 남긴 것들이 내게서 사라지지 않게 붙드는 방법뿐일까.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조금 울적했다.







2025.04.10.

≪할머니의 품과 손≫이 출간되었습니다.

저의 할머니 이야기가 더 많은 분의 마음에 가닿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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