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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재천 Mar 06. 2017

소나무

나는 오늘 푸른 하늘을 만났다.

푸른,

짙푸른 하늘을 만났다.

네가 그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더 푸른 소나무를 만났기 때문이다.


젊음,

짙은 젊음을 만난다.

네가 아직도 푸른 이유가

아름다운 그녀가 내 곁에 있기 때문이다.


만남,

설렘으로 열린

수줍게 열리는 그 만남에

첫사랑의 아련한 떨림이 배어있는 것처럼,


하늘을 열고,

젊음에 머물고,

추억으로 가슴 떨리는

새 맘처럼 기다리는 이유가,


나 보다 더 고운

그 마음이 그곳에 오롯이 머물러 있기에…

나는 오늘 푸른 하늘을 만났다.

... ...

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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