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난 아닌데, 넌 그럴 수도 있으니까."
나는 너를 의심하고,
너는 나를 의심한다.
같은 의문은 서로에게 깃들어 있다. 의심이 하루를 지배한다.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는 말이 피곤한 조심성 부족한 나에게,
조심과 주의라는 이름으로 사람이 바이러스가 된 가을은 여전히 지독하다.
공기, 피구, 펌프, 수험생활, 헬스, 글쓰기, 티칭, 독서. 역사상 제대로 미쳐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