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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VA의 AI 칼럼 : RAG vs CAG

AI를 거짓말(할루시네이션) 없이 사용하기_나만의 도서관 만들기

by 구아바


복잡한 AI 세상, 쉽게 이해하기


요즘 AI 관련 기사나 소셜미디어를 보면 RAG, 랭체인, Agen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낯선 용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처음 AI를 접하는 분들은 이런 용어의 홍수 속에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죠.


저도 호기심 많은 AI 학습자로서, 이런 복잡한 개념들을 처음 접했을 때 많이 헤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문가들이 쓰는 어려운 용어 대신, 우리 일상의 경험에 빗대어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실제 전문적인 내용과 조금 다르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의 목적은 기술의 정확한 설명이 아닌, AI를 처음 접하는 분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니까요.



AI의 '기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모두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시험 기간이 되면 친구들마다 공부 방식이 달랐죠. 어떤 친구는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똑똑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어떤 친구는 시험 전에 완벽한 요약노트를 만들어 활용했습니다.


재미있게도 AI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늘은 AI의 두 가지 기억법, RAG와 CAG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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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G: 언제든 물어볼 수 있는 똑똑한 친구


RAG는 무엇인가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는 어려운 말처럼 들리지만, 실은 아주 단순한 개념입니다. 마치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실생활 예시로 이해하기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물어본 적 있으신가요? 친구는 아마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 보고 답장을 했을 겁니다. RAG도 이와 비슷해요. AI가 질문을 받으면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답변을 만들어내는 거죠.


장점과 한계

장점 : 최신 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질문에 대응 가능

한계 : 검색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가끔 엉뚱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음



2. CAG: 완벽한 요약노트의 비밀


CAG란?

CAG(Cache-Augmented Generation)는 미리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두고 필요할 때 바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시험 전에 만든 요약노트처럼요.


실생활 예시

패스트푸드점의 주문 키오스크를 생각해 보세요. 햄버거의 가격, 메뉴 구성, 영양 정보 등이 미리 저장되어 있어 고객이 물어보면 바로 답할 수 있죠. CAG도 이런 식으로 작동합니다.


장점과 한계

장점: 빠른 응답, 안정적인 서비스, 간단한 시스템

한계: 새로운 정보 반영이 어렵고,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는 답하기 힘듦


[ 실제 활용 사례: 우리 주변의 RAG와 CAG ]

1) 고객센터 챗봇

RAG 방식: 은행 상담 챗봇 (다양한 금융 상품과 최신 정보 필요)

CAG 방식: 쇼핑몰 반품 안내 챗봇 (정해진 절차 안내)


2) AI 비서

RAG 방식: 최신 뉴스 요약, 날씨 정보 제공

CAG 방식: 기본적인 일정 관리, 알람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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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방향: 하이브리드의 가능성


최근에는 RAG와 CAG의 장점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은 CAG 방식으로 빠르게 답변하고, 특이한 질문은 RAG 방식으로 대응하는 거죠. 마치 학생이 요약노트도 보고, 필요할 때는 친구한테 물어보는 것처럼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워 보이는 AI 기술들도, 우리 일상의 경험에 빗대어 보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이해가 아닌, AI와 친해지려는 자세가 아닐까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AI 개념들을 쉽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구아바도 초보이지만, 열심히 배워서 왕왕초보들의 손을 잡고 이끌어보겠습니다. ^^


To Be Continue......


- Total HR / 사파 감성 HR & 나만의 AI 를 찾고 있는 구아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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