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 해는 짧으니
어서 어서 집에 가자
문은 저절로 잠기겠지만
마음으로는 빼꼼 열어둬 보자
오늘 밤 우리 집에 오면 좋겠지.
펑펑펑 쏟아지는 눈송이 손님
똑똑, 유리창에 맑게 노크를 하며
선물처럼 갑자기 오실지 몰라
유난히 하늘이 흐렸던 오늘
어서 어서 집에 가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준비해 놓자
겨울에만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눈송이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