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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수연 Mar 17. 2020

지루함에서 벗어나려면

매일이 똑같아서 지루한가요? 당장 그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익숙해지고 나면
삶은 지루한 일터가 된다.

익숙해지지가 나면
사랑은 차가운 심사위원이 된다.

지루해진다.

그렇게 재미없는 어른이 된다.

세상을 알게 되어 그렇다며 변명하며 자위한다.  

"나도 그거 알아."
"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


대 충?


대충 알면서 다 아는 체 하긴.

지루한 꼰대.


그렇게 되어간다.

다 아니까 지루하다.


삶도 일도 놀이도,

너도.



Photo by Jessica Alberto on Unsplash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익숙해진 것들에 호기심을 갖는 것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듯

어제의 너와 오늘은 너도 다르다.


거실의 화초도 어제보다 조금 더 자라 있고

냉장고 속 모습도 매일매일 다르다.


잎을 자세히 관찰해보자.

어떤 생명이 우리 집 거실에서 매일 조금씩 자라는데

아니, 이래도 인생이 지루한가?


당신의 친구가, 연인이 너무 익숙해졌다면,


"네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 뭐야?"

"요 근래 짜릿했던 것이 있니?"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질문하자.

마치 당신의 주변의 모든 것들이 궁금해 죽겠다는 듯

호기심에 어린 예쁜 눈을 반짝거리자.


당신의 삶이 호기심으로 가득할 때,  
비로소 새로운 해가 뜬다.  

탐구의 열정이 얼굴을 빼꼼히 내밀면,

어린 시절의 느꼈던 환희와 기쁨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송수연 코치는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때려치우고 현재는 '어떻게 잘 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과 코칭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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