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담다

사춘기아들과 거주하는 갱년기엄마

by 스완


아들둘을 키우다 보니 어느샌가

나의 신발장엔 뾰족구두는 보이지 않고

빨리 신고 편하게 신어야 하는 납작구두와

운동화만 가지게 되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돌보는건

나의 사랑을 옮겨가고

나의 좋아함의 종류를 옮기는 건가 보다.

불편하지만 예뻤던 나의 구두들

투박하지만 공유하고 함께할수있는

언제든 활동성 있는 나의 발과 취향이

되어있었다.



#공감일기 #그림일기 #엄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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