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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길 Jul 05. 2021

바닥을 보다


바다와 같다는

엄마의 마음은

어디서 배


엄마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화가 난 거다


사람은 누구나

피곤하면 쉬고 싶고   

아프면 눕고 싶지

        

나도 사람이니까

못 참았다, 모성애가

바닥을 쳤다


마음의 바닥을 순간

보이더라, 모성의 바다가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너무 너무 미안해라는


엄마인 내가 너를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좋아할까, 그제야

바닥에 물이 고인다


그렇게 고인 물이 모여

바다가 되었구나

바다가 되겠구나



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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