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설빛 Sep 15. 2024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기꺼이 나눈다

나답게 살고 싶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리라.


답을 찾는 중인 사람으로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무엇을 하든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나아가 그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아야 된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려면 많은 양질의 정보를 접하는 게 중요하다.

영상, 이미지, 문자 등 콘텐츠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그럼에도 추천하고 싶은 건 책이다.

동서고금 넘나드는 질 좋은 자료가 많기 때문이다.


책을 계속해서 읽다 보면 나만의 지식 취향이 생긴다.

이를 잘 정리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표현 방식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거면 된다.


말하는 게 편한 사람은 말하기로,

움직이는 게 편한 사람은 움직임으로,

문자가 편한 사람은 글로,

소리가 편한 사람은 음악으로 말이다.


모두 자신이 없다면 하나를 정해 연습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건 역시 말하기와 글쓰기다.

비교적 살아가며 자주 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어느 날 그렇게 살고 있다는 걸 자각했다. 

문득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정리했다.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환경을 가꾸고 싶었다.


내 주위에 있는 게 나를 설명한다면 무엇 하나 허투루 둘 수 없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다듬어 나갔다.

그중 하나는 유튜브 구독 목록이었다.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은 채널만 남겼다.

정리하고 보니 대부분 심리, 인문, 철학, 자기 계발 콘텐츠였다.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갔다.

독서, 글쓰기, 말하기를 통해 나다움을 찾는 곳이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글쓰기와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는

평소에 생각하는 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다.

자신이 가진 걸 아낌없이 나눠줬다.

상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아무 조건 없이 무언가를 내어주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명언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




서두에 무엇을 하든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말과 글로 표현해야 한다고 했다.

조금 수정하고 싶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말과 글을 활용해 이타적인 마음으로 나눠야 한다.


사람과 책과 함께 하며 얻는 통찰을 사랑한다.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추구하고 싶다.


여러 인사이트가 뒤섞여 한 개인의 고유한 생각으로 굳혀진다.

내 생각이 누군가의 나다움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의 이전글 사람을 바꾸고 싶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