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에 꾸지뽕 열매들이 꽃처럼 이쁘게
여물어서 나무에 열려 있는 모습이 가을
단풍과 함께 운치가 있어서 몇 컷을 담아
올리어 보지요''!
산에 입산을 하기 전에는 꾸지뽕이라는
열매를 본 적이 없었던 나인 것을 언젠가
잘 익은 붉은 열매가 산책길에 열려있는
것을 보고 따서 먹어를 보니 달짝 지근한
것이 제법 맛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최고
의 건강식 이라고도 하는구먼요 ^^''
꾸지뽕은 뽕나무과로 면역력과 간기능에
혈관질환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것으로 잘 말려서 겨우내 화목난로에 차로
달여서 자주 마시기도 하는데 향기가 좋아
즐겨서 마시지요~^^
~~~~~*~~~~~
나이가 들어 져 가니 나무의 나이테처럼
겹겹이 주름이 생기는 것이 특히 피할 수
없는 목에 생기는 주름은 세월의 아쉬움
으로 다가오고 그 분야에 잘 아는 지인이
야생의 자연에서 재취한 나물이나 약초를
달인 차를 즐겨서 마시는 것이 피부노화를
늦추는 한 비결이라는 말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나이지요~!!
흘러가는 날들의 도도한 흐름은 어쩔수가
없는 것을 담담히 받아 들인다고 하지만은
주름진 피부에 추레한 외모는 어쩔수 없다
고들 하지만은 그래도 조금은 신경을 써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구먼요~^^
결코 피할 수가 없는 이 세월은 거울 속에
보이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다가오는 아픔인
것인데 우리가 안고 가야만이 될 사실인
것을 그래도 아직도 빛바랜 내 앨범속에
남아서 있는 젊은 날에 초상은 추억으로
기억 속에 설레임으로 남아있습니다,
산골에 하얀 눈이 온산에 펑펑 내리는 날
화목난로 앞에서 산중 식구들과 모여 앉
아 주전자에 끓고 있는 꾸지뽕 차의 향기
를 맡으며 마시는 차 한잔은 무심한 세월
의 아쉬움도 잊어버리고 봄을 기다리는
산골가족 발발이 나비넘들의 널브러진
모습이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내변산의 아름다운 산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