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적인 단편선
3번째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단편선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좋아하지만, 특히 매력적인 소설은 단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는 이야기가 확장되어 장편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짧기에 함축적인 이야기에 담긴 강렬한 인상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것이 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총 7편의 살인에 관한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책의 제목은 마지막 단편의 제목을 따왔으니, 책의 제목과 단편들과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7편의 살인에 대한 단편이지만, 모든 살인이 같지 않습니다.
첫 번째 단편인 "작은 고의"는 구속의 해방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욕심으로 저지른 살인
두 번째 단편인 "어둠 속의 두 사람"은 두려움으로 저지른 살인
세 번째 단편인 "춤추는 아이"는 순수한 호의가 저지른 살인
네 번째 단편인 "끝없는 밤"은 과거의 상처로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
다섯 번째 단편인 "하얀 흉기"는 복수심으로 인한 살의로 저지른 살인
여섯 번째 단편인 "굿바이, 코치"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자신의 잘못에서 벗어나려는 살인
일곱 번째 단편인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탐욕으로 인한 살인
3번 읽어도 어느 한 편 거를 것 없이 뛰어난 이야기들입니다.
강력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