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양 Oct 19. 2024

구름 길

<구름 길>, 김태양 


하늘에 구름 한 장 떠 있네

그곳에 네 이름을 적는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그 말


내 가슴 속에 더는 머물지 못해

꺼내 적어본다


구름은 흘러가고

내 마음도 네 쪽으로 흘러가네


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나는 간다


네가 있는 그곳으로


구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구름 사이로 네가 떠오른다


너를 보러 가는 길

내가 네 손을 잡는다 





이전 14화 넵! 네 그리고 네! 손잡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