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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호 Feb 16. 2024

목적 없이는 Todo를 적을 수 없다

가슴 뛰게 사는 법

24년 2월 14일의 기록


지난 6주 동안 Weekly Doings 시스템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평일 가용시간은 14시간 30분

    앞으로 내 인생에서 Good to Have는 없다

    뭘 해야 하는지 모를 때, 'n시간 동안 todo 도출하기'

이런 노력에도 Weekly Doings가 한 번도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다...

전부 Todo가 많은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현실 도피의 해결책은 이상 타파다)


맞는 말이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어.


저번주의 Daily Doings를 살펴보며 든 생각. ‘난 이날 왜 이런 Todo를 했던 거지?’

Todo에 매몰되었다.

⇒ 스스로를 ‘Todo를 처리하는 기계’로 치부하고 살았던 것..

‘어쨋든 오늘 3시간 했어 한잔해’ ‘어쨋든 오늘 글 4개 썼어 한잔해’ (→ mj의 ‘한잔해’ 이론 아주 좋다)


Daily Doings와 Weekly Doings 전부 다 ‘수단’인 것을 잊고 있었다

Todo는 수단이기에,
언제든 박살내고 언제든 갖다 버리고 수정하고 무시해도 된다.


내가 3일 전 적었던 문장에 스스로 조차 답하지 못하고 있었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내가 하루를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Todo를 적는 그 찰나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었을 거다. 하지만 망각의 동물은 그것을 절대로 오래 기억할 수 없다.

Todo가 ‘안 예쁘게’ 길어지고 지루해지더라도, 최대한 목적을 적어보자.

    앞으로 난 이 노션 페이지에 목적 없이는 Todo를 적을 수 없다.


회사에서 회의록을 조직할 때,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와 현상 그리고 목적’에 더 많은 분량을 할애했던 것처럼!



가슴 뛰는 인생을 사는 법

Do things that have Go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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