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도 잘 버티셨어요

신변잡기

by 탐진

언젠가 소설 따위의 작품에서 본 사람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머리가 하얗게 세거나

빠지거나

병들거나

픽하고 죽어버리거나 하는데

나는 어째 처먹기만 하는지

그렇게 힘든 상황도 아닌가 보다


이번 달도 잘 버티셨어요

라고 무심코 쓰는 순간 든 생각

왜 '버텼다'라는 표현을 써야만 했을까


버티는 게 아닌

즐거웠음을 기념하고 싶다

좋았음을 기억하고 싶다

행복했음을 기록하고 싶다




신변잡기 ① | 노스탤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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