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산을 서서히 오르는 게 스트레칭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월간산의 22년 1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산을 서서히 오르는 게 스트레칭보다 더 효과적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97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 전문 잡지인 산에서 등산의 위험성을 줄이고 더 잘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었으니 많은 분들이 보시고 스트레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처음 보고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뭐 이런 기사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제가 2012년 6월 작성한 글입니다.
처음으로 스트레칭의 필요성을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등산 다녀왔네요.
요 근래 산에 꽤 많이 다녔습니다. 매번 다닐때 마다 허벅지에 누적된 피로때문에 다니는 속도가 개선 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집에서 천마산 - 도로 - 승학산 - 도로 - 집 이렇게 20여 km를 다니는데 시속 4.5km정도(4시간 30여분)니까 그럭저럭은 되는가 보다하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계속 다니다 보면 나아지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다 이틀전에 허벅지 피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에 스트레칭하는 것을 좀 찾아 봤습니다.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몇 가지를 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누워서 다리를 당기는 스트레칭이 잘 맞는 것 같더군요.
오늘 산에 올라가는데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물론 힘드니까 거친 숨을 내쉬면서 다니기는 하는데 허벅지에 압박이 없으니 보통때 다니는 느낌과는 너무 많이 틀리더군요.
오늘 등산결과는 20.5km 3h37m 무려 5.66km/h입니다.
산을 타면서 6km/h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걸었지만 스테미너가 좀 부족한 듯 하네요.
오늘 허벅지 압박이 없으니 산행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중간에 비도 오고 해서 재미도 있었네요.
여러분들도 운동전에 스트레칭 꼭 하고 다니세요.
전 운동을 조깅이나 등산 등은 많이 했다면 많이 했었는데 지금껏 스트레칭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괜히 스트레칭하는 시간만 아깝다고 생각해서 무식하게 운동했죠.
아 오늘 정말 즐겁네요.
그리고 모든 분들 자기한테 맞는 속도로 등산하세요. 안전이 제일입니다. 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몸을 다칠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아주 미치죠.
모두 즐거운 등산하세요.
허벅지(대퇴사두근)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해보니 허벅지 압박감이 없어져 산행이 훨씬 즐겁고 평속도 좋아졌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스트레칭의 필요성을 느낀 이후 다양한 스트레칭을 하면서 등산을 해보니 스트레칭의 유용성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부위를 스트레칭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과 많은 시간 그리고 고관절 스트레칭의 경우는 바닥에 앉아야 하는 공간의 제약 등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고민하여 한 번에 다양한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동작의 핏짜레칭이라는 스트레칭을 개발하였습니다.
단지 열심히 등산 하다보면 등산 능력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정체되고 있었던 저의 등산 능력은 핏짜레칭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20km 정도의 산행에서 40km, 65km의 부산오산종주를 해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더욱 자주 산행을 하더라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1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부상, 통증 없이 25,000km가 넘는 산행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 핏짜레칭(스트레칭)만은 아니었겠지만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월간산의 기사 내용 중 단기 스트레칭은 효과가 없고, 부상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산행 중 핏짜레칭, 핏짜레칭쓰리 등 스트레칭을 매우 강조합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지치게 되는데 단순히 앉아서 쉬는 것보다 핏짜레칭쓰리와 같은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휴식의 효과도 있으며 여러 근육도 풀어지고 유연성도 확보됩니다. 그러면 걷는 것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자, 등산 잡지로서 최고 권위를 가진 월간산의 기사 내용처럼 스트레칭이 그다지 효과가 없냐, 아니면 제가 드리는 말씀처럼 등산 중 스트레칭이 대단한 효과가 있냐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의 대결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에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검증을 하면 될까요?
월간산의 기사에서는 여러가지 논문 등의 근거를 대면서 스트레칭이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별다른 근거를 대지 못하니 저의 패배일까요?
그런데 의외로 검증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길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검증 방법은 그냥 해보면 됩니다.
JUST DO IT.
산행을 하다가 제가 말씀드린 핏짜레칭, 핏짜레칭쓰리를 여러분들이 직접 해보세요. 그리고 하지 않았을 때와 했을 때의 차이를 비교해 보시고 직접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결정하세요.
특히 하산을 할 때 내리막을 내려가며 해보세요.
아마 깜짝 놀라실겁니다.
이런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 발 걸음은 가벼워지고 무릎의 부하도 줄어드는 것이 느껴지는 경이로울 경험을 하실 겁니다.
저는 벌써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핏짜레칭, 핏짜레칭쓰리를 등산 중 시켜보았고 거의 대부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단지 논문으로 정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등산 할 때가 아닌 평소에 하루 한 두번씩 그냥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귀찮아 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 열심히 한 다음 등산을 가보시면 스스로 등산 능력이 향상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실 겁니다.
그냥 해보세요.
한 일주일만 그냥 해보세요.
어렵지도 않고 비용이 들지도 않습니다.
그냥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후 판단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핏짜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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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짜레칭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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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토)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한 거제 대금산 공개산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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