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by 카멜레온

2012년 교보문고 현수막에 걸려 유명한 ‘풀꽃 1’을 쓴 시인은 나태주다. 이 시가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더 좋은 나태주의 시도 있다. 특히 아내를 위한 시집 ‘울지 마라 아내여’ 시집이 더 좋았다. 이 시집에서는 4편을 소개한다. ‘울지 마라 아내여’ 에서 뽑은 시는 6편이었다.


사랑에 답함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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