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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은녕 Oct 02. 2024

아, 진짜

아, 진짜     

                               

아껴둔 닭다리
오빠가 입에 쏙
아, 진짜     


엄마 아빠 사이
내 자리에 동생이 쏙
아, 진짜     


목구멍까지 찬
가시 돋친 말

“얌체야.”

따갑게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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