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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 자전거

by 최은녕 라온나비

두 바퀴 자전거



바람이 휘익,

나도 쌩쌩 달리고 싶어


보조 바퀴가

이젠 답답해

더 멀리 가고 싶어


아빠가 작은 바퀴를 떼고

나는 바람 속으로 쌩쌩

비틀비틀, 으악, 꽈당!


그때 작은 바퀴가

그리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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