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산책의 재미
개똥이... 너무 많다.
내가 만난 수많은,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이들 중에 이렇게 똥을 치우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강아지를 대할 때의 얼굴로 그 강아지의 똥을 바라본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강아지와 함께 제대로 산책하라!
바람직한 강아지와의 산책은 강아지와 견주의 눈과 귀와 코가 함께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목줄로 이어진 둘의 발걸음이 같은 리듬을 타고, 같은 곳에 시선이 머물고, 같이 기다려주며,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 강아지가 잠시라도 멈추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목줄을 끌며 가자고 재촉하는 견주
♡ 강아지의 발길을 통제하지 못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견주
♡ 강아지가 코를 들이대며 마음껏 킁킁거릴 틈을 주지 않는 견주
♡ 휴대전화에 코를 박고 있느라 강아지의 눈과 코가 어디를 향하는지 도무지 모르는 견주
♡ 제발 우리 강아지에게서 눈을 떼지 마라.
♡ 아파트 화단을 강아지 똥밭으로 물들이지 마라.
♡ 반드시 배변봉투를 챙겨 집을 나서라, 만약 잊었다면 다시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수고를 아끼지 마라.
♡ 강아지는 반드시 밖에서 영역 표시한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 모른 척하지 마라!
♡ 우리 집 개가 싼 똥을 반드시 수거하여 집안까지 가지고 들어가라!
♡ 배변 수거한 후 슬쩍 분리 배출장에 버리지 말고 꼭 집안 변기통까지 가지고 들어가라!
♡ 제발 어디서든 강아지 똥을 밟거나 보지 않게 꽁꽁 숨겨 깨끗하게 처리하라!
반려인이여!
제발, 강아지 똥 좀 치웁시다.
♡ 나에게 소중하고 예쁜 강아지를 키우려면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라.
♡ 사랑스러운 나의 강아지를 안고 싶다면, 냄새나는 강아지 똥도 기꺼이 안고 들어가라.
♡ 강아지 똥은 아파트 관리인이 아닌, 견주가 치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