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이 접은 돈다발과 송이송이 돈꽃송이!
세월을 받아들이고, 나이를 쌓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돈다발과 돈꽃송이 선물이 나이를 드러내 주었다.
돌돌이 접은 돈다발과 송이송이 돈꽃송이라니... 생일도 아닌데 명절이라고 챙기는 아이들 마음이 기특했고, 생각지도 못한 웃음 터트리게 해 준 아이들의 재치가 고마웠다.
나이는 늘 먹는 거지만, 언제나 낯설다
단풍잎을 곱게 물들이는 것만큼 이파리를 품위 있게 떨어뜨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낙화보다 낙엽이라는 말에 슬픔과 무상함이 동반하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저물고 싶다. 주위를 조금씩 물들이는 노을처럼 아이들에게 은은한 어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 최소한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모습은 되지 말자 되뇌면서도 나이에 갇혀 실언과 실수를 일삼기도 한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서른 즈음을 들으며 화들짝 탄식하던 장면이 때마다 찾아와 나를 철들게 할 줄은... 미처 몰랐다. 쉰 즈음, 예순 즈음... 아! 인생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