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미라클 모닝에 성공했다. 아침에 깨자마자 글을 쓰고 듣고 싶었던 걸 들으면 성공하네. 좋아하는 커피와 빵으로아침을 챙겨 먹고 좋아하는 박문치의 원더월클래스를 조금 들었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로만 아침을 채우면 해야 되는 걸로도 쉽게 전환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영어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과업 시작) 실력보다 과도한 걱정을 안고 사는 것 같아서(의도적으로 내가 짱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미팅 준비하면서 곱씹는 걸 그만두었다. 딱 두어 번 시뮬레이션 돌리고 다른 일을 하다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 중 새로 나온 이슈에 대한내 의견에'중구난방'이라든지 '잘 못알아듣'는다든지 하는 피드백이 돌아와도 아 또 그랬나 보다 생각이 드는 거 보니 역시 마음의 여유가 중요하다.(주제 파악을 잘하는 편) 나는 그냥 할 일을 하고 할 수 있다면 개선해나가자.신뢰를 주지 못했다면 작은 성공들을 만들어가야지 탓해서 뭘 하겠나.
오늘의 퇴근 ★★★★
최근에 휴가를 잘 안 썼는데 이러다가 마음이 다 죽어버리겠다 싶어서 충동적으로 반차를 썼다. 정작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은데... 괜히 썼나 싶기도. 오전 논의로 할 일 많아졌는데. 그래도 사람이 할 수 있을 때 쉬엄쉬엄해야죠? 초록초록 많이 보고 와야지.뭘 그렇게 아등바등하면서 사나 하는 마음이 들 땐 교외로 훌쩍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자 치유의 숲으로
오늘의 위안
원더월클래스를 보니 박문치 님도 (내가 좋아하는) 샤카 칸 좋아하는구나! Louis Cole도 좋아하시는군요? 오늘의 노동요로 써먹었다. *박문치 TMI: 야마하에서 나온 신시사이저 MOTIF XS8을 쓴다. (내장) 시퀀서, 믹싱 잘 쓴다고. 학생 때 어머니가 중고로 구해주셨다. 빈티지한 음색을 낼 때는 SY99도 쓴다.
<그 해 이야기>, 민수의 <커다란>에 썼다는 CASIO MA220 구하고 싶은데 안 나오네? 너무 예전 모델인가(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