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타임머신

by 김도경















걸어서

한시간

걸릴

거리를

자동차는

10분밖에

안걸리게

해주니

자동차는

타임머신

이다.


그 때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들으니

음악

한곡이

0.1초

만에

첫사랑을

하고

있는

수십년전의

나에게로

데려다

놓는다.


음악도

타임머신

이다.


음악이

차보다

빠르다.







마무리 문구 copy.png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25.타임머신

Day like this, Me like this.025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