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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시계

by 김도경






0033 copy.jpg



내가

시침이고

네가

분침이면

하루에

몇 번이고

만날 수

있을테고

손 잡을 수

있을테고

뽀뽀할 수

있을거야.

무엇보다

같은세상에서

함께

있다는 게

나에겐

정말

소중하기만 해.


사랑아.




마무리 문구 copy.png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33. 우리라는 시계

Day like this, Me like this.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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