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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경 Dec 01. 2017

우리라는 시계









내가

시침이고

네가

분침이면

하루에

몇 번이고

만날 수 

있을테고

손 잡을 수 

있을테고

뽀뽀할 수

있을거야.

무엇보다

같은세상에서

함께

있다는 게

나에겐

정말

소중하기만 해.


사랑아.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33. 우리라는 시계

Day like this, Me like this.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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