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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경 Jul 02. 2018

나는 너만 봐












그렇게

능청스럽게

TV뒤에

웅크리고

있는 

너.

그런

니가

TV보다

훨씬

재밌고

사랑스럽다는

사실을

아니?

딴 곳 

안보고

너만 봐.

나는

어쩔

없이

너만

봐.


알지?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35. 나는 너만 봐

Day like this, Me like this.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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