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물고기

by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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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이 강위에 비치니

물고기 모양이다.



고등어가 아니고

가로등어다.



늘 그자리에서

낮에는 자고



밤에는 달빛을 친구 삼아

강물과 함께 놀며

헤엄을 치고 있었나보다.



가로등 물고기가

밤길을 밝혀주니



내마음도 환하게 밝혀진다.







마무리 문구 copy.png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나> 005.가로등물고기

Day like this, me like this.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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