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유연한 자존감

나를 찾는 여행에서 만나는 자존감 5편

by 담연 이주원

복잡하고 유연한 자존감

자존감을 현미경으로 들여 보다 보면 자존감의 개념을 왜곡하여 이해하는 경우도 많다. 피그말리온 효과(칭찬하세요^^)와 긍정적이고 밝고 뭔가 희망적인 것들로만 가득한 것으로 착각할 때 왜곡이 일어난다. 실제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정서를 대처하는 경우에 자존감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패도 동기부여의 기회가 된다.”, "부정적인 정서를 수용하는 태도가 자존감을 유지하는 주요한 과정이다.", "모든 영역(신체적, 사회적, 관계적, 학구적 등)에서 자존감이 높을 수 없기에 높은 자존감을 획득한 영역이 다른 영역으로 전이되어 통합되는 과정도 자존감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그래서 기분만 좋아지는 반응, 건설적인 사고와 낙관성만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접근은 핵심에서 벗어난 방법이다. 그렇다고 자극적이고 억지스러운 실패에 대한 동기부여나 사실에서 벗어난 자존감 통합과정은 건강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보면 시험에서 한 번의 결과를 확대하고 확대해서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경우나 아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지 않고 긍정적인 피드백만으로 억지스럽게 동기 부여하거나 자존감을 유지하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균형을 가지고 현실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런데 왜 나를 포함한(?) 유명한 강사들이 여러분들에게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더 요구하는 것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1:18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 18은 부정적인 피드백이다.


예전에 상담했던 한 학생과의 대화가 떠오른다.

“그렇게 저를 칭찬하고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제가 느끼는 부정적인 것들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선생님의 그런 모습이 제가 이를 악물고 노력하려는 마음을 자꾸 잊게 만들어요.”

이 학생은 자존감이 높은 학생일까? 낮은 학생일까? 맞다. 자존감이 높은 학생이다.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도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으려는 성숙한 학생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 시기 자존감에서 중요한 이성적 매력은 사회적 신체적 측면을 포함한다. 직업적 이유가 아닌데도 아직까지도 다른 자존감 요소보다 이성적 매력이 너무도 중요한 사람은 생기발랄한 청소년일 가능성이 높다. 이제 성인의 자존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자. 나는 참된 성공을 위해서는 인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래서 아직 나는 성공경험이 고픈 실패를 훨씬 많이 한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인격에서 자존감은 중요한 요소이다. 자존감은 참 오만가지가 중요해서 만병통치약 같다. 이러한 자존감이 바탕이 된 인격은 사회적, 성품적, 능력적 측면에 영향을 주고 삶을 살아가는 연료가 된다.


자존감의 강도는 자신이 소속하고 있거나 소속하고자 하는 집단의 가치 정도와 배움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 강해지고 결과도 좋아진다. 그리고 성공에 대한 인식이 커질수록 강해진다. 다시 말해서 성공을 현재 확인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존감이 향상되어 주변의 인정과 사랑 없이도 혼자서 스스로 노력하고 도전하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높은 자존감을 가지기 전 까지는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삶이 가치롭다고 여기고 성공적인 좋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성인이라면 주변 상황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총 6편으로 이루어진 자존감 시리즈입니다. 아래를 클릭해서 전편을 읽으면 도움이 된답니다.

"나를 찾는 여행에서 만나는 자존감 1편"

https://brunch.co.kr/@tnlfl20/16

"나를 찾는 여행에서 만나는 자존감 2편"

https://brunch.co.kr/@tnlfl20/17

"나를 찾는 여행에서 만나는 자존감 3편"

https://brunch.co.kr/@tnlfl20/18

"나를 찾는 여행에서 만나는 자존감 4편"

https://brunch.co.kr/@tnlfl20/19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는 평생의 동반자 자존감"

이어지는 6편에서 자존감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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