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눈을 껌뻑이며
순하게 서있는 소를 보면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사는 건
인간만이 누려야 할 것인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소, 돼지, 닭
기회가 된다면
인간의 배만 불려주는 동물들을
한 마리씩만이라도
제 명이 다할 때까지 키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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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동물들한테 몹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소를 보거나 돼지를 보거나 닭을 볼 때마다 더 든다.
그래놓고 맛있게 먹는다 ㅠㅠ*
돈이 많다면 동물들을 한마리씩이라도 사서 죽을 때까지 키워주고 싶다.
길고양이들을 다 데려다 돌봐주고도 싶다.
그러니까, 나같은 사람이 돈이 많아야 하는데
그 많은 돈들은 다 누가 가지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