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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서른에게 96. 꿈

by 걍소장

(Photo by Sharon McCutcheon on Unsplash)



어제 밤 무슨 꿈 꾸셨나요?


무서운 누군가가 쫓아오는 바람에

달려 도망 가거나,

충격적인 장면에 눈을 뗄 수 없어

아침까지 생생한 그런 안 좋은 꿈일수도,


아니면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외할머니가 선물을 주고 가셨다거나,

화사한 꽃밭에 둘러 싸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좋은 꿈일수도.


하지만 세상에 안 좋은 꿈은 없습니다.


기분이 꺼림직한 또는 두려운 기운을 주고 간 꿈이라면

오늘 하루 신중하고 조심하라는 어머님의 따뜻한 잔소리와 같으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밝은 기운을 남겨 준 꿈이라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분명하다는 예지몽과 같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꿈 꾸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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