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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텀블벅 영퍼센트 Oct 28. 2020

'플라스틱'으로 지구를 사유하기, CLAP 3기 모집

텀블벅 창작자를 위한 실험실, CLAP 3기를 함께 할 분을 모집합니다

텀블벅 창작자를 위한 실험실, CLAP이 새롭게 열립니다.


CLAP(Creative Lab Project)은 3개월간 같은 주제 아래에 창작을 기획하고 실현하는 모임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작자는 약 3개월 간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을 기획하고 함께 실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과정에서 텀블벅 담당자는 물론 함께하는 다른 창작자 간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기획을 보다 다듬어 발전시키고, 또 이후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동료를 찾는 네트워킹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만날 수 있어서 자극이 되었습니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거나, 제작 노하우 및 잘 아는 업체를 소개해주기도 하여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텀블벅 담당자와 밀착 마킹을 받아 함께 고민하며 만들 수 있어 든든했습니다."

"창작을 하다 보면 처음 의도했던 것과 결과가 다르게 나올 때가 있었는데, 기획 단계에서부터 미처 느끼지 못한 부분들을 함께 이야기하며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내가 몸 담고 있는 분야에서 벗어난 분야에서 작업을 하는 창작자를 만나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혹은 내가 몸 담고 있는 분야에 있는 창작자는요?


CLAP은 자신의 기획부터 실제 창작을 실현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른 동료 창작자와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나 새로운 인사이트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3개월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CLAP에 참여했던 많은 창작자님이 CLAP의 가장 큰 장점을 '함께 이야기를 나눌 동료'와 '서로에게 영감이 되어주는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회고를 해주셨습니다.


▶︎ CLAP 1기 창작자 인터뷰 보러 가기 ㅣ 1편, 2편



이외에도 CLAP에 참여하면 자신의 창작물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를 구성하여, 평소보다 더 자신의 기획에 대해 설명하고 큐레이션 하여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역시 갖게 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CLAP 2기 기획전 페이지 첫 화면


▶︎ CLAP 1기 : 설화 기획전 보러 가기
▶︎ CLAP 2기 : 빛 기획전 보러 가기




CLAP 3기의 주제는 플라스틱 입니다.


첫 번째 주제였던 '설화'를 시작으로, 두 번째 주제였던 '빛'을 지나, 세 번째 주제인 '플라스틱'으로 지구를 사유하고 창작을 실현할 창작자를 모집합니다.



왜 우리는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를 정했을까요? 


플라스틱이 분해되기까지 최대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플라스틱을 쓴 기간은 고작 70년 남짓입니다. 우리가 플라스틱을 쓴 기간보다,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배가 더 필요하고도 모자랍니다. 과연 지구는 우리에게 그만큼 긴 시간을 기다려줄까요?

그간 외면했던 문제는 서서히 피부로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기회는 싹틉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기업은 점차 친환경 패키징을 시작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변화를 꾀했습니다. 개인은 재활용과 제로 웨이스트로 응답했지요.


좌측부터 낫아워스 '선인장 카드 홀더', 로사드스튜디오 '업사이클링 책선반', 이크 '리유저블 실리콘 투약병'


낫아워스 창작자는 동물을 착취하거나 합성섬유 PVC로 만들어왔던 가죽을 식물성 소재로 대체해 선인장 카드 홀더를 만들었습니다. 로사드스튜디오 창작자는 버려진 병뚜껑 HDPE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달마시안 패턴의 업사이클링 책선반을 제작했고, 크 창작자는 일 년에 수백만 개의 사용되고 버려지는 일회용 투약병의 대안으로 리유저블 실리콘 투약병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이번 CLAP 3기에서는 이미 버려진 '플라스틱'을 새롭게 활용하거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신소재를 활용하거나,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쓰이는 것을 반영구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제품 창작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주제는 플라스틱이지만, 사실 이번 기획은 플라스틱을 어떻게 덜 생산하는 방향을 고민하는 기획입니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소비 생활도 어려운데, 플라스틱을 덜 쓰는 생산에도 제작 과정마다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CLAP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창작자들과 나누고,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주제를 '플라스틱'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관련 아티클 ㅣ 지구를 위해 창작하는 다섯 가지 방법




모집은 10월 28일 수요일부터 11월 16일 월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과 함께 지구를 사유하며, 기발하고 독창적인 창작을 기획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창작자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 CLAP 3기 '플라스틱' 참여 신청하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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