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⑯

by 이리천

가끔 그런 질문을 받는다. 퇴근 후, 주말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안타깝다. 왜? 한국 사람들은 그걸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거의 없으니까. 입시 공부 하랴, 취직공부 하랴, 돈 벌랴, 아이 키움랴.... 평생을 바쁘게 산 민족이다. 쉴 틈이, 놀 틈이 없었다.


그래서 노는 방법을 모른다. 시간이 주어지면 허둥댄다. 불안하다. 뭐라도 해야 한다. 그러다 유튜브나 숏폼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쉬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시간을 죽이는 것이다.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겠느냐는 질문에 필자는 "무조건 뛰어 놀라"라고 한다. 재밌게 격렬하게 놀라고 권고한다. 회사 생활은 1도 생각하지 말고 완전히 다른 것을 하면서 놀라고 한다.


그럼 뭐가 잘 노는 것일까.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좋다. 골프든, 승마든, 라이딩이든, 패러글라이딩이든 , 권투든, 캠핑이든 뭐든지 좋다. 격렬한 액티비티일 수도 있고, 조용한 활동일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다.


분명한 것은 그 활동이 자기 일상 업무와 격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5일간의 회사 생활과 격리된 뭔가로 몸과 마음을 리부팅하는 게 좋다.


필자는 신입일 때 동호회에 가입해 주말마다 승마와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을 즐겼다. 평소 따르던 지인의 권고를 따랐다. 일도 많았고 정신없던 때였다. 여유가 없었다. 돈도 많이 들었다. 그래도 했다. 믿는 지인이었고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랬다. 그 추억이 평생 가고 있다. 그때 느꼈던 짜릿함과 쾌감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주말? 여가시간? 그냥 놀아라. 맘껏 놀아라. 당신의 몸과 마음을 일깨울 뭔가를 찾아서 빠져라.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회사 #직장인 #고민 #현실 #조언 #일잘러 #비법 #주말 #여가 #휴식

keyword
월, 화, 수, 목, 금 연재
이전 16화소소한 성공이 있어야 대박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