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⑱
농업적 근면성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런 시대는 지났다. 죽으라 일한다고 좋아하는 사람 없다. 물론 때론 그럴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항상 그럴 수 없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지속 가능하게 일해야 한다.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해야 한다. 맺고 끊는 게 있어야 일도 잘 된다.
단, 근면성과 관련해 조언하고 싶은 게 한 가지 있다. 일찍 일어나라는 것이다. 새벽을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
사람은 하루 평균 8시간 잔다. 24시간 중 3분의 1이다. 물론 더 적게 자는 사람도, 더 자는 사람도 있다. 평균이 그렇다는 얘기다.
잠자고 남는 시간이 16시간이다. 그중 대부분은 직장업무(8시간)와 출퇴근(2시간), 식사(3시간)하는 데 쓴다. 그럼 남는 게 3시간이다. 한국인은 하루 1~2시간 TV 유튜브를 본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술을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며 잡담한다.
이 역시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다. 항상 예외는 있다. 그리고 예외를 만드는 사람이 성공한다.
필자는 성공하는 예외로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것을 권하고 싶다. 이유가 있다. 새벽 시간이 아름답고 귀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새벽에 깨면 주위 간섭이 제로다. 혼자서 생각하면서 뭔가를 즐길 수 있다. 몰두가 가능하다. 그 시간에 책도 읽고, 글도 읽고, 꼭 처리해야 할 일을 한다. 집중하는 데 최고다. 효율이 배가 된다.
새벽 시간이 더 좋은 것은 시간이 더디게 간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사람은 익숙한 것에 약하다. 처음 그렇게 길던 출퇴근길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것도, 월요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금요일인 것도 다 그런 이치다. 뭐든지 익숙한 것을 하다 보면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한다. 시간이 금세 간다.
새벽 시간은 다르다. 홀로 오롯이 깨어 뭔가에 몰두하면 시간이 더디 간다. 나만의 낯선 여행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벽 1~2시간은 마치 3~4시간처럼 길다. 그렇게 느껴지고, 실제로 효과도 그렇게 나온다. 전날 그렇게 안 되던 일도 신기하게 풀린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도 그때 나온다. 그런 기적이 쌓이고 쌓이면? 결과는 무섭게 달라질 것이다.
물론 개인 차가 있다. 새벽보다는 한밤중에 집중이 잘 된다는 사람이 있다. 상관없다. 핵심은 혼자서 몰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평균과 다른 뭔가의 예외를 만드는 것이다. 인생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진짜 살아있는 느낌을 갖는 시간이다.
새벽의 기적이 의심스러운가. 한 번 해 보시라. 거짓말이었다? 속았다?라고 생각되면 꼭 연락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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