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직생 꿀팁 101... 동료 편(1)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영화나 TV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아 저렇게 잘 생기고 돈 잘 버는 톱스타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저런 드라마 속 재벌들의 삶은 얼마나 화려할까.
그러나 그런 사람 중에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 많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필자 세대 중 장국영이 그랬고, 최진실이 그랬습니다. 한국 두 번째 부자라던 넥슨의 김정주 회장의 선택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믿습니다. 부자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필자가 재벌 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고 물으실 겁니다. 스스로 만족함을 알아야 하느니라,라는 식의 설교를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 뻔한 소리를 하고 싶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왜? 그런 설득으로는 자괴감과 열등감을 이길 수 없으니까요.
필자는 오히려 그런 열등감에 익숙해질 것을 권합니다. 열등감 자괴감과 공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열등감, 적당한 열패감, 적당한 부족함, 적당한 자괴심은 건강과 인생에 좋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부인하거나 이겨내려 하지 말고 그냥 인정하세요. 열등감 자괴감 너무 과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래 나 못났어. 공부도 못해, 얼굴도 못 생겼어, 돈도 없어. 그래서 뭐?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래서 내가 누구한테 피해 준 적 있어? 그거 때문에 누가 불편해?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일단 성공입니다. 그다음부터는 다 개선이고 발전입니다.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으니까요. 못나고 가진 것 없지만 더 나빠질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뛰면 됩니다. 전보다 훨씬 가뿐해진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필자도 그걸 경험했습니다. 바닥을 치니 올라갈 길이 훨씬 많고 쉬웠습니다. 문제는 바닥을 차고 나갈 자세와 용기가 있느냐는 겁니다.
다 좋은데, 좋은 말인데, 궁금하실 겁니다. 자신이 없을 겁니다. 못나고 못 생기고 가진 없는 당신이 앞으로 치고 나갈 긍정의 힘이 있는지 못 미더울 겁니다.
그걸 확인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 주위 동료 선후배들의 얼굴을 보는 겁니다. 당신을 보는 주위 사람들 얼굴이 밝고 환하면 당신의 열등감과 자괴감은 과하지 않은 겁니다. 발전의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주위 사람들 얼굴이 전부 어둡고, 짜증 나 있고, 찌푸려 있다면? 당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 주위 등료들 얼굴이 곧 당신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표정이 그대로 상대에게 투영되고, 상대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바로 표정으로 드러냅니다. 상대 표정이 곧 당신의 모습이고 미래인 이유입니다.
이렇게 조언하고 싶습니다. 얼굴을 밝게 하라고. 옛말에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했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습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가진 것 없다, 괴롭다, 창피하다 하지 말고 웃으세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미친것 아냐라고 할 정도로 밝은 얼굴을 해보세요. 그럼 저절로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표정이 밝고 예쁜 사람과 친하고 싶고, 뭐라도 해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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