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reegarden May 25. 2022

아빠는 핑크, 나는 노랑, 엄마는 빨강.

작은 화분에 꽃씨를 심었다.

아빠는 코스모스, 나는 메리골드, 엄마는 사루비아.


화분에 배양토를 담고, 위에서 1센티 아래 씨를 4-5개 심는다. 가운데 모아 다 심는 게 나을까? 아니면 가장자리에 멀찍이 하나씩 심는 게 나을까? 여러 씨앗들 중에 한두 개만 싹을 틔우는 걸까? 아니면 다 싹을 틔우게 될까? 궁금하다.

물을 충분히 주고 20-25도씨에서 사랑으로 살피면 7일 이내 싹을 틔운단다.

열매나 꽃과 같은 결실을 보기 위해선 종류에 따라 2개월(바질 등), 3개월(꽃 종류), 4개월(방울토마토 등)이 걸린다고 한다. 참! 한 달 뒤에 비료도 줘야 한다.


꽃말은

코스모스 = 소녀의 순정

메리골드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사루비아 = 불타는 나의 마음

이라고 한다.


꽃들아…

활짝 피어

아빠 엄마를…

활짝 웃게 해 주렴.



*답글은 달지못할 것 같아요. 함께 꽃씨를 심고싶어서 썼어요. 사랑합니다.


**5 28 , 25일에 심은지 3일만에 싹이 너무 예쁘게 올라왔다. 아가, 고생했어. 너를 심고는 며칠 날씨가 쌀쌀해서 걱정했는데 말야. 대견해. 사랑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