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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garden Nov 10. 2021

제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어요.

제 두 번째 책을 읽어주셨다면 아시겠지만, 제겐 지금 제 곁에 있는 당신이 너무 소중합니다. 그런 당신께 제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어요.


처음 부모님의 품을 떠나 대학을 서울로 가면서 수없이 많은 떠남을 경험했어요. 그때마다 가진 것을 다 들고 떠날 수가 없으니 나눔을 했었어요. 때론 무료로 때론 적은 돈을 받고. 적은 돈을 받았던 이유는 그러지 않으면 받은 사람이 그 물건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한 심리학에서 배운 이유가 컸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그저 소중히 여겨주시리라 생각해요.


르완다에 있을 때 한 언니에게 물품을 받으면서 들은 이야긴데 ‘동시성의 원리’란게 있다고 해요. 내게 필요 없는 것이 꼭 필요한 다른 누군가에게 가는 것. 부디 꼭 필요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가길 바랍니다.


사실 어떤 선물을 보내드리게 될지 모르겠어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에서 초콜릿을 고르는 것과 같다고 해요. 선물받은 물건도 있고, 사용한 물건일 수도 있고, 아까워서 손도 대지 못한 물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주 값비싼 물건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여러 개를 받았다면 주변 분과 나누면 될 것 같고, 필요 없는 물건이면 주변의 다른 분에게 주시면 될 것 같아요.


 <theme> 여행 혹은 여행 기념품, 펜, 만년필, 편지쓰기용품, 엽서세트, 다이어리 꾸미기용품, 귀걸이, 2022 다이어리, 기타 생필품, 마그넷, 포스트잇, 기타 학용품, 유니세프 관련 물품, 실링 세트 등


방법은 제가 위에 제시한 theme 중에 하나를 선택해주시고요. 댓글에 theme/이름/전화번호/가까운 GS25 편의점을 써주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이것도 못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 순서대로 보내드리고 떨어지면 다른 걸로 랜덤하게 보내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할게요. 지금은 매일 책을 보내드리고 있어요. 배송이 가는데 2~3일이 걸리고, 도착 문자를 받은 지 3일 안에 찾지 않으면 보낸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해요. 오늘 하루도 반짝이시길… 고맙고 사랑합니다.


*늦게 알게된건데안타깝게도 제주도는 GS25 편의점 택배 제휴가 안되어 있나봐요. 등록이 안되네요.


**나눔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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