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page 1.
곤히 낮잠을 자던 아기가
잠에서 깨어났어요.
page 2.
아기는 고요히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작은 아기구름 하나가
혼자 천천히 떠가고 있었지요.
page 3.
떠가는 구름을 보던 아기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어요.
‘아기구름이 혼자 너무 외로워 보여.
엄마도 없이...’
page 4.
하늘을 떠가던 아기구름이
자기를 올려다 보고있는 아기와
눈이 마주쳤어요.
page 5.
아기구름도
아기를 내려다보다
울기 시작했어요.
‘저 아기도 엄마 없이 혼자 외롭겠구나.
그래서 나처럼 울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