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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까마귀소년
Jan 27. 2022
너와 나만의 시간3
담담하고 그리운 내음새 끼치매
출처: pixabay
오,
널 깨웠구나.
눈꺼풀이 반쯤 덮여
배시시
무슨 좋은 일 있느냐.
대답 대신 팔을 둘러
제것보다 몇 배는 두꺼운
뻣뻣한
땀내 나는
목을 제 앞으로 끌어가서는
다시 눈을 감는다.
오라,
이것이 좋은 일인가 보다
하여 고분고분
눈을 감자
담담하고
그리운 내음새
내음새
끼치매
바짝 죈 것이
탁, 틔어
비로소
나도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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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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