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서 보면 희극"학생 몇 살이야? 학생 결혼은 했어?" | 병원에 환자복을 입고 있으면서 맨얼굴에 생글생글 웃고 있었더니 다들 나를 어리게 보셨다. 그래서 모두 내가 학생인 줄 아셨다고 한다. "학생 몇 살이야?" (네 할머니, 43살 이에요) "아이고 많이 먹었구나, 언제 그렇게 먹었어, 결혼은 했어?" (네 할머니, 결혼도 했고, 애도 있어요) 그런데 같은 병실에 계신 할머니 두 분 께서 정신이 잠깐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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