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물 끓여 운영한 대중목욕탕?

을지로 프로젝트 #5. 세운3구역 청계대중탕

by 정지현

2015년 어느 신문기사에 따르면 청계대중탕은

남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끓여 운영하던 목욕탕으로

지하철이 개통되며 물길이 끊어지며 운영이 중단됐다고.


검색해보니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성수역 구간은 1983년 9월 16일에 완공되었고,

지하철 3호선 최초 개통시점은 1985년.


질문 하나. 그렇다면 80년대 초반까지 남산 물을 끓여 목욕탕 영업을 했다는 말인가?

질문 둘. 남산의 수량이 그리 풍부했단 말인가?

질문 셋. 그때 그 간판 그대로 지금까지 30여 년이 넘게 건물을 방치했다는 건지.

(이런 통 큰 자산가는 누구? 바로 ‘청계목욕탕 주인’ 키워드 검색 모드)


70,80년대에 저 정도 규모의 사우나와 숙박시설을 겸했다면

5성급 호텔은 아니어도 한 시절의 모든 영화를 누렸으리라.

지금은 2~3년 전 인터넷 사진 속에도 건재하던 출입구 간판마저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알면 알수록 새롭다는 을지로.

나는 아는 것도, 가본 적도, 얽힌 것도 별로 없는 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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