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52
말랑말랑 생크림 식빵,
지난번 저녁 산책길에 발견했는데
아마도 그날은 운이 좋았었나 보다.
그 이후로는 품절이라 몇 번 헛걸음을 하다
드디어 다시 만났다.
식빵은 3등분으로 나누어
하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고,
둘은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
부드럽고 담백한 게
얼마나 맛있던지.
커피와도 우유와도 너무 잘 어울린다.
아무래도 한동안은 식빵에 푹 빠져
빵집을 가는 시간도 아침으로 바뀔 것 같다.
아, 이왕이면 다음번은
식빵이 갓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춰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