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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Feb 21. 2022

도쿄 일상

식빵,

#52

말랑말랑 생크림 식빵,

지난번  저녁 산책길에 발견했는데

아마도 그날은 운이 좋았었나 보다.

그 이후로는 품절이라 몇 번 헛걸음을 하다

드디어 다시 만났다.

식빵은 3등분으로 나누어 

하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고,

둘은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

부드럽고 담백한 게

얼마나 맛있던지.

커피와도 우유와도 너무 잘 어울린다.

아무래도 한동안은 식빵에 푹 빠져

빵집을 가는 시간도 아침으로 바뀔 것 같다.

아, 이왕이면 다음번은

식빵이 갓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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