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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Feb 28. 2022

도쿄 일상

소소한 즐거움,

#59

요즘은 산책길을 오가며

숍을 기웃거리는 일이 많아졌다.

오랜만에 만날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인사처럼 건넬 수 있는

소소한 선물들을 찾는 중인데

천천히 고르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

요즘은 핸드크림이나 립밤처럼

살짝 기분전환도 되고 실용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자꾸만 눈이 간다.

얼마 전에는 조카에게 줄 선물을 골라

사진으로 보여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덩달아 기분이 올라갔다.

예전에 넘버슈거의 캐러멜을 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는데,

오랜만이라 반가워할지 모르니

이번에도 챙겨가야겠다.

또 뭐가 좋을까...

부피는 작고 만족도는 높은 아이들로

선물 보따리를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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