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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Aug 31. 2022

도쿄 일상

8월31일,

#242

어느새 8월 31일.

지나고 보니 또 눈 깜짝할 사이였다.

가을, 겨울 계절은 둘 남았는데

달은 넉 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갑자기 남은 시간이 마음을 재촉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소설 한 편은

꼭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처음 했던 그 다짐은 언제부터인가 방향성을 잃고

글은 머릿속에서만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한다.

가끔 가장 중요한 걸 까먹는 것 같다.

8월 31일,

한동안 살짝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쯤에서 자기 점검을 한번 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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