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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Sep 04. 2022

도쿄 일상

좋은 에너지,

#246

눈을 뜨니 새벽 2시 반이었다.

꿈을 꾼 듯했는데 기억은 나질 않고

다시 자고 싶었지만 잠이 깨어버려 그럴 수 없었다.

밤샘을 한 듯 몽롱하긴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밀린 일의 진도를 낼 수 있어  

그리 나쁜 시간은 아니었다. ​

오후엔 반가운 안부 인사가 있어 너무 기뻤다.

늘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계획을 실천해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 끝에는 언제나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가는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에너지가 전해져 덩달아 힘이 솟았다.

참 좋다. 이런 느낌.

주말이 가고 내일이면 다시 한 주가 시작된다.

나도 좀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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