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에너지,
#246
눈을 뜨니 새벽 2시 반이었다.
꿈을 꾼 듯했는데 기억은 나질 않고
다시 자고 싶었지만 잠이 깨어버려 그럴 수 없었다.
밤샘을 한 듯 몽롱하긴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밀린 일의 진도를 낼 수 있어
그리 나쁜 시간은 아니었다.
오후엔 반가운 안부 인사가 있어 너무 기뻤다.
늘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계획을 실천해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 끝에는 언제나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가는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에너지가 전해져 덩달아 힘이 솟았다.
참 좋다. 이런 느낌.
주말이 가고 내일이면 다시 한 주가 시작된다.
나도 좀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