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도쿄 #14
컵라면을 먹으며
오늘도 열심히 짐 정리를 했다.
오월도 어느새 반이 흘렀고
내일 한국으로 이삿짐을 보내면
일단 큰일 하나는 마무리하는 셈이다.
남은 도쿄의 시간을
조금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
빨리 움직인다고 움직이고는 있지만
마음처럼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은 거 같아 못내 아쉽다.
오늘은 밤이 길다.
마지막 정리까지 좀 더 힘을 내어야겠다.
여행•요리•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