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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유 Dec 22. 2022

새벽 1시에 혼자 하는 요가

중독자의 삶

어제는 새벽 1시에 혼자 요가를 했어요

생각해 보니

그제도 그랬고

엊그제도 그랬네요 


그렇게 그 시간에 

요가를 하자고 거창한 계획을 세웠던 건 아니었는데 

평소에 잠도 많은 제가 

요즘 계속 그랬어요 


침실로 들어가기 전 

그냥 잠들기 뭔가 아쉬워서 

거실에 매트를 펴고 

혼자서 이리저리 생각나는 동작들을 해보다 보니 

시계는 새벽 2시를 향해 가고 있었어요 


빨리 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 순간을 더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어요 

이 기분이 뭘까요?

참 묘했어요 


가족은 깊이 잠들어 있고

일상의 모든 소음이 사라진 바로 그 새벽시간.   

집 안에 고요히 흐르는 정적과 깊은 고요 속에서

요가를 하는 이 시간이

이대로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 


저 아무래도 요가에 중독되어 가고 있는 거 맞죠?? 



영원히 중독된 채로 살아가고 싶어요 




@vayu_vayu_

양다리를 좌우로 쭉 뻗고 두 손으로 발등이나 발날을 잡아요 

그리고 코어의 힘으로 중심을 잡고 잠시동안 버텨보는 자세입니다

가급적 허리는 꼿꼿하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보거나 살짝 위쪽을 바라보세요


잠시동안만 이 자세를 유지만 하고 있어도 

복부에 힘이 생기고 

온몸의 밸런스 능력이 상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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