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틈만 나면 정겹게 말을 건다
입 없는 세상의 모든 자연들은 온몸이 입일 터여서
나의 언어로만 귀를 연다면 귀한 소통을 놓칠지도
0429 | 뻔뻔해지는 것은 질병이지만 부끄러울 줄 아는 것은 능력이다. 부끄러움은 간지럼처럼 살아갈수록 퇴화된다. 무성해지는 수염 같은 나이 속에 감추고 애써 잊어버린다. 성우 연기를 지도
https://brunch.co.kr/@voice4u/430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를 올리고 돌아오는 새벽길에
허리굽은 할머니가 난간에 기대 내게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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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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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낭송 공작소>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