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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좋은 거 입었네

만물은 틈만 나면 정겹게 말을 건다

by 이숲오 eSOOPo

입 없는 세상의 모든 자연들은 온몸이 입일 터여서


나의 언어로만 귀를 연다면 귀한 소통을 놓칠지도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를 올리고 돌아오는 새벽길에

허리굽은 할머니가 난간에 기대 내게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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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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